양귀자 <모순> 1990년대 청춘의 초상?
모순 - 이 책은 양귀자님 본인이 연재로 기한을 독촉받으면서 쓴 소설이 아니라, 원고 마감의 부담이 없는데도 집중해서 쓴 유일한 (당시로서는) 책이라고 한다. 1990년대, 이 책이 발행된 1998년에 25살이던 주인공(화자) 안진진의 솔직한 이야기로 서술되고 있다. 어쩌면 1990년대에 청춘으로 살았던 우리들의 초상 같기도 한, 스스럼 없이 다가오는 이웃의 (나의) 이야기, 청춘일기! 행복한 것 같은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고,틀림없이 성실하고 계획적인 사람이 사랑에 충실한 좋은 사람인 것도 아니며,미워하고 미워한 누구일지라도, 어쩌면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끔찍이 싫은 일을 숨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같지만, 불행한 일을 극도로 과장해서 생각하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 일을 ..
2026.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