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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개(매그레 시리즈 5)(양장본 HardCover)
조르주 심농의 인기 추리 소설 시리즈 「매그레 시리즈」.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중 하나인 매그레 반장. 사건 이면에 숨은 진실과 인물들의 심리를 파헤치며 인간적으로 범인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타인의 처지를 공감하는 능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헤���는 기동 수사대 매그레 반장의 활약이 펼쳐진다. 제5권 『누런 개』는 공포를 일으키는 누런 개의 모습을 통해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브르타뉴의 항구 도시 콩카르노에서 지역 유지인 모스타구엔이 총격을 받는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그의 곁에는 마르고 지저분한 누런 개 한 마리가 어슬렁거린다. 이어지는 사건들 때문에 조용했던 도시는 혼란에 휩싸이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누런 개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 저자
- 조르주 심농
- 출판
- 열린책들
- 출판일
- 2011.06.20
매그레는 읽을 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형사반장님이다.
몇 권을 읽었는데도, 도서관에 가면 또 손이 가는 추리소설...
<누런 개>가 웬말인가? 분위기가 벌써 축축하고 심란하고.. 뭔가 안좋은 일이 이미 생겼는데 또 생길 것 같은 찝찝한 느낌, 이것이 추리소설이 우리 심경을 유도해가는 패턴 아니던가! '노란 개'라고 했거나 '황구'라고 했으면 어감이 또 달랐겠지만, <누런 개>가 주는 그 느낌 그대로...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사람이 일반적으로 갖는 편견 따위는 매그레 형사 앞에서 사정없이 무너지면서, 인간미 넘치는 매그레 형사의 수사 방법과 그의 엉뚱함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적당한 반전 앞에 미소를 짓게 되는 그것이 매그레 형사를 자꾸 만나게 되는 이유일 듯 싶다.
셜록 홈즈도 엄청 좋아하는 1인인데, 내게는 영국인 홈즈보다 프랑스인 <매그레>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 국내에 번역된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는 십여 권에 불과한 것 같아 아쉽다. 더 많이 번역, 출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스포일 배제한 간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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